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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고딩엄빠2’ 안서영, 18세에 모로코 男 만나 임신 “불법체류자로 강제 추방”

‘고딩 엄마’ 안서영이 모로코 남성에게 사기당해 엄마가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고딩엄빠2’)에는 18세에 임신해 엄마가 된 안서영의 사연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살았던 안서영은 방황하던 중 모로코 출신 남자친구를 만나 임신하게 됐다. 안서영은 “오히려 제가 답답할 때 만났기 때문에 일탈 같아서 즐겁고 재밌었다. 외국에서 사는 로망도 있고, 얘기할 때 잘 맞아서 계속 연락했다”고 했다. 안서영의 임신 소식을 듣고 “아이를 책임지겠다”던 남자친구는 안서영이 만삭일 때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이 드러나 한국에서 강제 추방당했다. 홀로 아이를 낳게 된 안서영은 딸에게 가정을 만들어주기 위해 직접 아이 아빠가 있는 모로코로 향했다. 모로코로 떠난 안서영의 삶도 순탄치 않았다. 집에 감금당하다시피 했으며, 아이 아빠는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폭력까지 행사했다. 안서영은 “결국 대사관에 은밀히 도움을 요청해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힘든 과정을 거쳐 모로코에서 탈출했지만, 모로코에서의 트라우마로 인해 우울증을 앓게 됐다. 복지사는 안서영이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했고 아이와 강제 분리 조치했다. 안서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아 아이들 되찾기 위해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후 안서영은 아이와 함께하기 위해 검정고시를 치르고 심리 상담도 받았다. 또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딸과 다시 합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딩엄빠’는 2주간의 재정비를 거친 후 시즌3로 돌아온다. MBN ‘고딩엄빠’ 시즌3 첫 회는 2023년 1월 1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9 13:51
해외축구

2002년 한국처럼… 길이 회자할 모로코 ‘검은 돌풍’

모로코가 2022 월드컵에서 길이 회자할 만한 돌풍을 일으켰다. 모로코는 18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2로 졌다. 거듭 이변을 연출한 모로코는 4위로 카타르 대회 여정을 마쳤다. FIFA 랭킹 22위 모로코는 벨기에(2위), 크로아티아(12위), 캐나다(41위)와 F조에 묶였다. 대체로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의 토너먼트 진출을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모로코의 저력은 세간의 기대 이상이었다. 수문장 야신 부누(세비야)를 필두로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한 모로코는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후 스페인(7위), 포르투갈(9위) 등 유럽 강호를 줄줄이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소속 국가가 쓴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결승을 목전에 두고 프랑스에 패한 모로코는 3위 결정전에서도 크로아티아를 넘지 못했다. 모로코는 크로아티아보다 하루 덜 쉬고 경기에 임했다. 더구나 주전 중앙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했다. 경기 중에는 센터백 자와드 엘 야미크(레알 바야돌리드)까지 다쳐 2선의 핵심인 소피안 암라바트(피오렌티나)를 수비수로 내리기도 했다. 악재가 겹쳤지만, 모로코는 끝까지 사력을 다해 싸웠다. 모로코의 여정은 20년 전 한국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한국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유럽 강호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누르고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한국도 유럽 팀인 독일에 발목 잡혀 3위 결정전으로 향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튀르키예에 패해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때 한국이 기록한 4위는 아시아 국가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원팀으로 성과를 냈다는 점도 그때의 한국과 유사하다. 왈리드 레그라기 모로코 감독은 “축구는 사람들을 꿈꾸게 한다. 우리는 모로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줬고, 그 꿈을 생생하게 유지했다”며 만족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17:27
무비위크

'모가디슈' 주역들이 담은 코로나19 전의 모로코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에서 배우들이 현지에서 촬영한 인생 사진들을 9일 공개했다. #김윤석의 인생 사진: 해변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 모로코 현지 시장의 풍경, 배우들과의 짧은 여행 인간적이면서도 따뜻한 리더십의 한신성 한국 대사 역할을 맡은 김윤석은 해변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풍경, 주말이 되면 열던 현지 시장의 모습, 그리고 배우들과 촬영이 없던 날 짧게 함께했던 여행을 떠올렸다. 김윤석은 모로코 현지 아이들이 매일 축구를 하는 해변의 풍경이 늘 기억이 난다고 소회했다. #조인성의 인생 사진: 배우들과 함께한 여행 속 기념사진 탁월한 정보력과 기획력의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 역할을 맡은 조인성 역시 모든 배우들과 함께한 여행을 최고의 추억으로 꼽았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허준호, 김재화, 박경혜가 등장한다. #허준호의 인생 사진: 모로코에서도 집사 본능은 못 참지 당당하고 담담한 애티튜드의 북한 대사 림용수 역의 허준호는 '모가디슈' 출연 배우 중 해외 로케이션 경험이 가장 많았다. 그만큼 현장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었던 허준호가 공개한 사진은 바로 '모가디슈' 현장의 귀염둥이 고양이다. 허준호의 의자에 찰싹 달라붙어 곁을 떠나지 않는 고양이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구교환의 인생 사진: 현장에서 맞은 생일&모로코의 풍광 충성심과 행동력의 북한 대사관 참사관 태준기 역의 구교환은 현장에서 생일을 맞기도 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스탭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케이크가 돋보인다. 모로코 해변에서 촬영 당시 잠깐 짬을 내 찍은 기념 사진 또한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김소진의 인생 사진: 배우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대사부인 김명희 역의 김소진은 배우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인생 사진으로 꼽았다. 현지 숙소에서 조인성, 김재화, 박경혜와 함께한 셀프 사진은 묘하게 즐거운 포인트가 있다. 여기에 보조 출연 배우들과 환하게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아프리카의 햇살만큼 밝게 빛난다. #정만식의 인생 사진: 평생 처음 따본 운전면허증 한신성 대사의 손발이 되어주는 충직한 서기관 공수철 역할의 정만식은 '모가디슈' 촬영을 위해 생애 처음으로 운전 면허에 도전했다. 영화 속 자동차 탈출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정만식은 모로코 현장에서도 더위를 뚫고 추가 운전 연습에 몰두했다. 특히 '모가디슈'에 등장하는 자동차들이 모두 80-90년대 모델의 구형 자동차이기에 운전이 더욱 힘들었을 터. 그가 공개한 사진은 운전 연습으로 지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김재화의 인생 사진: 바리스타 허준호&노을에 걸린 초승달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지와 재치를 발휘하는 조수진 사무원 역의 김재화의 인생 사진은 바리스타가 된 배우 허준호와 함께한 순간과 노을 위에 걸린 초승달이다. '모가디슈' 현장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지치지 않도록 주말마다 커피 테이블을 운영했던 허준호의 커피 맛을 모든 배우, 스탭들이 그리워한다고. 또한 붉게 타는 하늘의 노을 위로 걸린 초승달은 어디서 본 적 없었던 풍경으로, 바다에 타 들어간 태양과 이제 막 뜬 초승달이 이국적인 풍광을 보여준다. #박경혜의 인생 사진: 모로코의 핵인싸&미용실 오픈 통역관으로 통하는 막내 사무원 박지은 역의 박경혜는 90년대 스타일에 푹 빠졌다. 영화 속 복장을 입고 핵인싸 포즈를 취한 박경혜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김소진과 함께한 사진은 미용실에 가기 힘들었던 배우들이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서 이들이 얼마나 가까이 지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모가디슈'는 7월 28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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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샘 해밍턴 "윌리엄X벤틀리, 내 SNS 팔로워 수 훨씬 앞선다"

'냉장고를 부탁해' 샘 해밍턴이 두 아들의 인기를 자랑했다.1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슈퍼 히어로 냉장고 제1탄'으로 꾸며져 방송인 샘 해밍턴,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출연했다.이날 MC김성주는 샘 해밍턴에게 "아이들의 인기를 아빠가 질투한다던데?"라는 질문에 "질투는 아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SNS 팔로워 수를 훨씬 앞서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팔로워 수가 27만 명이다. 그런데 벤틀리는 40만 명, 윌리엄은 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해외에서도 인기라는 윌리엄과 벤틀리. 샘 해밍턴은 "얼마 전 발리로 가족여행을 갔다. 공항에 팬들 50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케익, 손편지 등 다양한 선물을 받았다. 멕시코, 브라질, 독일, 프랑스, 모로코, 이집트 등 팬들의 국적도 다양했다"라며 아이들의 한류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4.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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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샘해밍턴 "SNS 팔로워, 나 27만→벤틀리 40만→윌리엄 80만"

샘 해밍턴이 ‘윌벤져스'와 꼭 닮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윌벤져스 아빠 샘해밍턴과 개통령 동물조련사 강형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샘해밍턴이 먼저 냉장고를 공개한다.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수많은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샘해밍턴의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의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샘해밍턴은 “나는 SNS 팔로워 수가 27만 명인데 벤틀리는 40만 명, 윌리엄이 80만 명이다"며 아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이어 “가족과 발리에 여행을 갔는데 멕시코, 브라질, 독일, 프랑스, 모로코, 이집트 등 다양한 다국적 팬들이 공항에 마중 나와 아이들에게 손편지, 선물을 주면서 환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혖앙에서는 윌벤져스와 똑 닮은 샘해밍턴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샘 해밍턴은 본인을 닮아 애들도 예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C들이 “그럼 윌벤져스도 샘 해밍턴처럼 되는 거냐"고 묻자 샘 해밍턴은 “나도 살 빼면 괜찮다”라고 발끈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샘 해밍턴과 함께 출연한 강형욱은 “우리 아이가 벤틀리와 동갑이다. 사실 샘 해밍턴의 SNS를 통해 육아를 배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녹화 도중에도 끊임없이 육아 팁을 물으며 ‘샘바라기’의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샘해밍턴은 강형욱을 위해 “아이들과 비행기 탈 때 귀마개, 사탕, 손편지를 미리 준비해 승객들에게 나눠주면서 양해를 구했다", "아이들이 인형 때문에 싸우자 인형을 반 잘라서 아이들에게 줬다" 등 본인만의 남다른 훈육법을 공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15 11:33
축구

[차붐 인터뷰]"손흥민과 기성용, 불쏘시개가 되라"

"고비를 넘는 것이 중요하다." 차범근(64)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한때 아시아 맹주로 군림했던 한국 축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본선행 좌절 위기까지 몰리는 수모 끝에 간신히 진출권을 따냈다. 대표팀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하고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2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시민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차범근 축구교실 초등부 페스티벌'에서 만난 차 전 감독은 "축구는 업과 다운이 있는 스포츠"라면서 "흐름을 바꾸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대표팀은 해외파 선수들로만 엔트리를 꾸린 최근 러시아(7일·2-4 패), 모로코(10일·1-3 패) 2연전에서 모두 패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간판 골잡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 시티)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의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들은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는 경기가 잦아져 경기력에 대한 일부 팬들과 전문가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차 전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먼저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분명히 고비를 겪게 된다. 나도 그랬다"면서 "그 고비를 제대로 넘기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 다음 고비가 와도 이겨 낼 수 있고 롱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 전 감독은 손흥민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총 21골을 터뜨리며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시즌만큼 폭발적 득점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차 전 감독은 "공격수의 경우 골이 고비를 넘기는 데 좋은 계기가 된다"면서 "현역 시절 내 경험을 떠올려 보면, 몸이 무거운 상황에서도 골이 터지면 다시 좋은 컨디션을 회복하고는 했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주장이자 중원사령관 역할을 하는 기성용에게도 조언했다. 차 전 감독은 "아직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시간을 두고 컨디치온(Kondition·독일어로 컨디션)을 프리시(frisch·독일어로 신선하다. 축구에서 최상의 몸 상태를 뜻함)하게 끌어올리면 경기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파가 불쏘시개 역할을 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차범근 축구교실 회원들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뽑내는 자리였다.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프랑스 등 각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모여 축구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차 전 감독은 "축구라는 스포츠 안에는 우리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 포함돼 있어 매력적"이라면서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꼭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우고 성인이 된 뒤에는 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평생 가지고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피주영 기자 2017.10.23 06:00
스포츠일반

우승컵이야? 기념품이야? 기이한 골프 우승 트로피 10선

브리티시 오픈의 ‘클라레 저그’, PGA 챔피언십의 ‘워너메이커’는 선망의 대상이다. 골퍼들은 누구나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와 달리 다소 엉성하고 우스운 우승 트로피도 있다. 야후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가장 기이한 골프 우승 트로피 10선’을 관련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1, 2위가 유러피언 투어 남자대회에서 나왔다. 스페인 카스테욘주에서 2008년~2011년 열린 카스테요 마스터스 대회는 독특한 우승컵으로 관심을 끌었다. 지역 특색의 인물을 우승 트로피로 만들었는데 만화 캐릭터와 유사했다. 포테이토 머리 모양의 이 트로피는 미국의 음료 브랜드의 캐릭터인 ‘쿨에이드맨’과 흡사하다. 워낙에 이해할 수 없는 모양의 우승컵이라 미국 언론들은 팬들을 상대로 ‘카스테요 마스터스 우승컵’에 대한 호불호 설문조사를 하기도 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34·스페인)는 2011년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괴한 우승컵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고(故)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모습을 본떠 만든 우승 트로피가 2위에 랭크됐다. 유러피언 투어 넬슨 만델라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만델라 대통령이 환하게 웃으며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트로피를 주고 있다.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곤 하지만 우승 트로피라기보다는 기념품에 가까운 모형인 게 사실이다.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주최하는 대회의 우승 트로피가 3위로 선정됐다. 우즈는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드챌린지를 이벤트 성격으로 여는데 챔피언에게는 호랑이 모형의 트로피를 준다. 주최자인 타이거(호랑이)를 상징하는데 우즈 아닌 다른 프로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다소 웃긴 장면이 연출되는 셈이다. 모로코에서 열리는 하산 2세 골프 대회의 트로피는 칼이다. 모로코 국왕 하산 2세의 이름을 딴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금으로 장식된 단검이 칼집과 함께 수여된다. 챔피언들은 단검이 신기한지 면도를 하는 시늉의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한다. 이외도 두바이에서 열리는 남녀 유러피언 투어 우승컵 등이 기이한 트로피로 꼽혔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2014.02.28 17:19
연예

반얀트리 서울, 31일 키즈 할로윈 파티 개최

할로윈 파티에 한국 도깨비가 출연한다. 고품격 도심형 리조트이자 멤버십 클럽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www.banyantreeclub.net)이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어린이 회원을 대상으로 할로윈 파티 '해피 할로윈! 반갑다, 내 친구 도깨비'를 연다.파티 분위기는 서양식 마녀가 아닌 우리나라 전통 도깨비를 콘셉트로 꾸몄다. 때문에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화려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도깨비와 함께하는 레이저 쇼'와 함께 눈 깜짝할 사이에 얼굴이 바뀌는 퍼포먼스, 신기한 마술과 마임쇼는 할로윈 분위기를 한껏 돋군다. 또한 도깨비 커스튬을 포함해 할로윈 의상으로 옷을 입은 아이들의 즐거운 댄스 타임과 멕시코 전통 놀이인 피냐타(종이로 만든 여러 가지 틀 모양의 안에 사탕과 초콜릿·땅콩·선물 등을 넣어 줄에 건 다음 눈을 가리고 돌아다니면서 막대기로 치고 깨뜨리면 안에 있는 선물이 쏟아지는 게임) 등이 준비되어 있다.이와 같은 할로윈 스페셜 쇼 이외에도 다양한 놀이 코너도 마련돼 있다. 마법 동굴에서 직접 해보는 도깨비 방망이와 가면 만들기, 그리고 직접 장식해서 먹을 수 있는 도깨비 쿠키 만들기 코너를 비롯해 괴짜마녀와 함께 하는 게임도 있다. 반얀트리의 키즈 할로윈 파티는 어린이날 키즈 파티와 더불어 매년 열리는 반얀트리의 가장 대표적인 어린이 파티로 회원만 참여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회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입소문이 난 이벤트이다.31일 오후 1시~3시, 오후4시~6시 등 2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48개월 이상 어린이 회원이면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4만5000원(세금 별도)이며, 간단한 다과가 포함돼 있다. 드레스 코드는 할로윈 코스튬 복장이다. 02-2250-8080, 반얀트리 호텔 앤 리조트는 싱가폴 와창 그룹이 설립한 럭셔리 리조트다. 현재 태국·홍콩·몰디브·그리스·모로코·이집트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24개 리조트와 호텔, 64개의 스파, 69개의 갤러리 및 2개의 골프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 2010.10.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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